안녕하십니까, 바른 건강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굳새미입니다.
이 글에서는 다래끼 옮나요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래끼가 나면, 반장난식으로 주변에 오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던지곤 하는데요. 정말 이 말이 진짜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옮지 않습니다.
많은 자료를 종합하여, 왜 다래끼가 옮지 않는지와 함께, 다래끼 나는 이유,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다래끼 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래끼
▶ 다래끼란
우선, 다래끼란 쉽게 말하자면, 눈꺼풀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보통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 막히거나, 포도알균에 감염된 결과로 발생합니다.
다래끼는 어디에 났느냐,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종류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입니다.
우리 눈꺼풀에는 여러 가지 분비샘이 존재하는데, 보통 짜이스샘과 몰샘,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김으로써 다래끼가 나타나며, 그에 따라 종류도 달라지는 것이죠.
▶ 겉다래끼
겉다래끼는 짜이스샘과 몰샘에 발생한 급성 화농성 염증을 이릅니다. 눈꺼풀의 끝 부근이 부어오르고, 동시에 단단해지며 압박받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아프다고 해서 환부를 포함해 그 주위를 비비거나 누르는 등, 자극을 가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눈꺼풀 전체가 부어오르거나 노랗게 고름이 차오르는 케이스도 허다합니다.
▶ 속다래끼
속다래끼는 마이봄샘에 발생한 급성 화농성 염증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눈꺼풀을 까뒤집듯이 내리면 샛노란 점 하나가 보이게 됩니다.
겉다래끼에 비해서, 염증 부위가 더 깊고 눈꺼풀 내부에 농양이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다래끼가 나타난 직후에는 이렇다할 통증도, 잘 관찰되지도 않지만, 악화될 경우 압박감과 붓기와 함께 통증이 느껴집니다.
▶ 콩다래끼
콩다래끼는 마이봄샘에 발생한 만성 염증을 말해요. 눈꺼풀의 끝 부근에 단단한 무언가가 만져지지만, 압박감이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겉다래끼와 속다래끼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다래끼 옮나요
▶ 다래끼가 옮는다는 오해는 왜 생긴걸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다래끼는 옮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다래끼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해 온 것일까요?
합리적으로 생각할 만한 이유는, 사람들이 다래끼와 결막염(흔히 눈병이라고 부르는)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아무래도 다래끼나 결막염이나 눈 부근이 부어오르기 때문에, 더욱 오인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다만, 다래끼와 달리, 결막염은 눈이 부어오름과 동시에, 충혈되고, 눈꼽 또한 심하게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 결막염
우리가 '눈병에 걸렸다'고 말할 때, 그 대부분이 결막염입니다. 결막염은 분비샘이 아니라, 눈꺼풀 안쪽에 있는 '결막'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전염성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결막염에 걸린 사람은 공동생활이 금지되며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격리됩니다.
결막염은 어느 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됐냐에 따라서 약간 다르나, 보통 약 7일 동안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극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며, 빨갛게 눈이 충혈되며 많은 눈물과 눈꼽이 생깁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약 3일 정도가 지나면, 결막염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서서히 괜찮아집니다. 보통 약 3주면 결막염 증상이 모두 사라지게 되죠.
다래끼 나는 이유
▶ 다래끼는 왜 생기는걸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다래끼는 대개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일반적인 경우, 손을 통해서 이 균이 눈에 감염됩니다.
즉, 손에 포도상구균이 있는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게 되면 생기는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져서 생기는 것이죠.
또한, 직접적으로 눈에 닿는 손 말고도, 렌즈나 화장품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답니다.
물론 개개인의 면역력 차이도 있으며, 당연히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같은 경우라도 더욱 감염되기가 쉽습니다.
▶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되도록 눈은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만져야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소독하거나 씻고 난 후여야겠죠.
또한, 감염의 이유가 되는 렌즈나 화장품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사용하는 등의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는, 다래끼뿐만 아니라 그 외 질병에도 노출되기 쉬우므로 신경쓰셔서 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래끼 빨리 낫는 법
▶ 자꾸 신경쓰이는 다래끼, 빨리 낫는 법은?
다래끼가 생기게 되면, 그 붓기와 통증으로 신경을 쓰지 않을래야 안 쓸 수가 없고, 보는 것이 불편해져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꽤나 불편함을 느끼기 쉽죠.
성가신 다래끼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항생제나 소염제, 안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놔두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마음으로 방치한다면, 심해지거나 치료 기간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 가셔서 다래끼 고름을 짜내는 것도 다래끼 빨리 낫는 법 중 하나입니다. 손으로 환부를 만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구요.
다만, 다래끼에 걸린 눈이 흉하게 보인다고 해서 안대를 착용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안대는 안구의 통풍을 차단해서 다래끼의 치료가 늦어지기 쉽습니다.
다래끼 약
▶ 다래끼 약으로 초기 관리
다래끼 증상이 나타나고, 눈에 띌 만큼 심한 게 아니라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간단한 소염제 정도와 초기 관리법 정도로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① 소염제 처방 후,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
② 취침 전, 눈 온찜질
③ 눈 만지거나 비비지 말기
④ 기름지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피하기
⑤ 눈 근처에 화장하지 않기
⑥ 렌즈끼지 않기
이것으로 다래끼 옮나요에 대한 답변과 그 이유, 다래끼 나는 이유,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다래끼 약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꼭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알찬 건강 정보를 건네드리는 굳새미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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