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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염, 원인과 관리법

by ♬♩♪ 2021. 1. 24.

 

 

여름의 무더위로부터 벗어나,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저녁에 쌀쌀한 바람에 콧물이 살짝살짝 나오길 시작하는 걸 보니, 겨울에 코가 퉁퉁 부은 채로 콧물을 훌쩍거리는 제 모습이 보이는 듯 해요. 

 

 

 

보건복지부(2010년~2015년 월별 진료인원)

이처럼, 안타깝게도 더위가 가신다는게 환절기 비염이라고도 하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그리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코는 온도나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죠.

 

 

위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1년 중 환절기인 9~10월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10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3~4월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금부터 10월까지는 환절기 비염의 주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아지는 시기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극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도 같이 약해지기 때문에 비염이 악화되기 쉽답니다.

 

환절기 비염의 원인과 증상

이름도 익숙한 알레르기성 비염, 즉 환절기 비염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부모 양쪽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약 75%, 부모 중 한 명만 있다면 약 50%의 확률로 그 자녀에게 비염이 유전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근 20년간은 환경적 요인을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을이나 봄철 환절기에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온도 변화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그 환경적인 원인입니다.

 

 

급격한 일교차는 코점막에 손상을 줍니다. 코점막이 지치면, 코가 쉽게 붓고 염증이 생겨 비염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또, 가을철 꽃가루는 환삼덩굴, 쑥, 돼지풀 등의 잡초에 의한 경우가 많고 8월부터 9월까지 꽃가루 농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원인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는 미세먼지가 비단 코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지만 특히나 코는 외부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최전선에서 보호하는 기관이기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집먼지진드기나 동물털과 같은 항원물질에 알레르기를 가진 경우도 많은데요.

 

 

이 경우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다른 환경적 요인들이 더해져 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입니다. 누워 있을 때, 코가 가장 심하게 막히고,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아침 기상 직후부터 30분 동안, 심한 경우는 하루종일 나타나게 되죠.

 

 

재채기와 콧물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비염이 중증에 이른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도, 눈가려움이나 충혈증상, 식욕감소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일반 코감기와 유사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는 발열 증상,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비교적 증상 기간이 15일 전후로,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말 그대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주원인이죠.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 폐에 유입되는 공기 양이 줄어 아동이나 청소년은 집중력 하락과 성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를 가볍게 생각하거나 일시적인 감기 증상으로 착각해서 방치하게 된다면,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등의 질환으로 발전될 수도 있으니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겠죠! 

 

 

아래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 자가 테스트 항목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5개 이상인 경우 비염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 바랍니다.

<환절기 알레르가성 비염 자가 테스트>


1. 코나 눈 주변이 자주 가렵다.

2. 열은 없으나 콧물이나 재채기가 잦다.

3. 아침에 코가 자주 막힌다.

4. 눈 밑 다크써클이 심하다.

5. 추워지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흐른다.

6. 코골이가 심해지고 입으로 숨을 쉰다.

7. 밤 또는 새벽에 코가 막혀서 잠을 설친다.

8.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간다.

9. 두통이 잦다.

10. 집중하는 시간이 짧거나, 신경이 예민하다.
                                                                       

 

 

방치하게 되면, 중이염, 폐렴, 만성적인 기침, 천식, 축농증 등으로 이어져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환절기 비염!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할까요?

환절기 비염의 관리 및 예방법

 

우선, 환절기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인 만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겠죠.

 

 

의류와 침구류를 소독하고,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심하게 반응한다면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요즘, 더욱 잊지 마시고 꼭꼭 착용하사면 되겠습니다. 

 

 

또, 콧속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체내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강 세척을 자주 하는 것도 관리법 중 하나인데요. 비강 세척은 콧구멍에 생리식염수를 넣어서 반대쪽 콧구멍으로 나오게 하는 것으로,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비강 세척의 상세한 효과와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참고해주세요 :)

 

 

 

 

환절기 비염은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심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질 좋은 식사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비염 증상도 심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비염이 있는 분들은 원래 갖고 있던 증상이 엄청나게 악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투 챙겨서 체온 유지하기, 따뜻한 물 많이 마시기, 외출 후 손 씻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감기 예방법을 환절기에 더 실천해야 합니다.

 

 

 

또,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3분 마사지법도 있습니다. 동영상 참고하셔서, 틈날 때마다 하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추가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2월호에서 발췌한, 환절기 비염에 좋은 식품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감자입니다. 감자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 좋고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0g만 섭취해도,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미나리입니다. 식욕이 증진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된장항암 작용이나 해독작용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좋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 검은콩비타민 B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호르몬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어서 기침과 가래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연근소염 효과가 있어서 코 안 점막 조직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증 해소와 기침,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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